채권 뜻
오늘 기준으로 우리나라 국채 10년 만기 이율이 4.655%입니다. 지금 우리나라 10년 만기 국채를 사게 되면 10년 동안 가장 많은 이자를 받게 됩니다.
2020년 가장 낮았던 이율 1.1720% 대비하면 4배 이상이 뛴 거네요.
지금 시대, 우리에게 투자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는데요, 채권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채권은 빚채, 문서 권이란 한자어로 조합된 단어입니다.
채권은 말 그대로 빚문서인 것이죠.
채권은 돈을 빌리기 위해 발행하는 차용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차용증에는 몇 가지 약속사항이 써져 있어요.
1. 이자를 얼마 줄래? 얼마나 자주 줄래? (이자율, 표면금리)
2. 채권 한 장당 가격이 얼마지? (액면가)
3. 언제 갚을래? (만기일)
채권 뜻, 채권의 가격은 항상 움직인다.
채권은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어요.
가정을 해볼까요?
만약 여러분이 누군가에게 돈을 1억 원 빌려주고 빚문서를 받았어요. 한 달에 한 번씩 매년 5%의 이자를 주고, 10년 후에 원금 1억 원을 갚아주는 조건이었어요. 그리고 여러분은 꼬박꼬박 매달 이자를 받고 있었어요.
그런데 5년 정도 지나서 갑자기 돈이 급하게 필요하게 됐어요.
이럴 때 여러분은 빚문서를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 현금을 받을 수 있어요.
누군가가 여러분에게 빚문서를 살 때는 여러 가지를 고려하겠죠. 앞으로 받을 이자와 원금, 만기까지 남은 시간 같은 것들이겠죠.
그리고 빚문서의 가격을 정해 팔아요.
여러분은 돈을 빌려준 사람에게
"야 이제 나한테 빚 갚지 말고, 저 사람한테 빚 갚아"라고 전하면 됩니다.
채권 가격은 항상 움직입니다. 왜 그럴까요? 채권은 만기와 이율이 정해져 있어요. 이 두 가지는 절대 바뀌지 않아요.
10년 만기 5% 채권의 경우, 5년 전에 5%의 이자를 받기로 약속한 채권은 5년 뒤에도 5% 이자를 받게 돼요.
그런데 지금 시중의 이자가 10%에요. 그러면 5%를 받기로 한 5년 전 채권 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가격이 떨어지겠죠.
반대로 지금 시중의 이자가 2% 이자밖에 주지 않아요. 그렇다면 5%를 받기로 한 5년 전 채권 가격은 오르겠죠.
그래서 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입니다.
또한 리스크가 높을수록 주는 이자는 높아져요. 당연한 거겠죠.
돈 떼일 확률이 높을수록, 리스크가 높을수록 채권의 이율은 높아요.
만기가 길수록, 신용이 낮을수록 이자를 더 받을 수 있죠.
채권 뜻, 채권은 누가 발행할까?
채권은 아무나 발행할 수 있지는 않아요. 자격을 갖춘 기관만 발행할 수 있도록 법이 규정하고 있어요.
보통은 정부, 공공기관, 주식회사, 은행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해요.
정부가 발행하면 국채, 지방기관이 발행하면 지방채, 주식회사에서 발행하면 회사채가 되는 거죠.
종종 약속한 대로 돈을 못 갚는 경우가 생겨요. 약속한 날짜에 돈을 갚지 못하고 이자를 계속 내지 못하는 채권을 '부실채권'이라고 해요.
이런 부실채권도 거래가 가능해요.
대신 채권 가격은 쌀 수밖에 없겠죠.
채권은 어디서 살까요?
개인들은 채권을 직접 사기가 어려워요. 보통 채권 기본 거래단위가 액면가 기준 100억 원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기관투자자들이 거래하는 시장이라 개인이 사기에는 어렵습니다.
개인이 살 수 있는 방법은 증권사를 통해 펀드나 ETF, 소액 장내/장외 채권으로 살 수 있습니다.
정리해볼까요!
1. 채권은 빚문서예요. 돈을 빌려주고 매 기간마다 약속된 이자를 받아요. 만기가 되면 원금도 돌려받게 됩니다. 그리고 만기 전에 채권을 팔 수도 있어요.
2. 채권의 가격은 항상 움직여요. 채권의 만기와 이자율은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팔고 싶을 때 시중의 이자가 올라가 있으면 채권 가격은 떨어져요. 반대로 팔고 싶을 때 시중의 이자가 떨어져 있으면, 채권 가격은 오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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