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찬1 정재찬 교수님의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 삶 사이 사이 시를 만난다면' 정재찬 교수님의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따뜻함이 그득하고 진심이 가득 담긴 인생의 멘토가, 인생의 방향을 잡아주는 길안내를 받은 느낌입니다. 첫장을 폈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사표 쓰고 싶어지는 아침’ 부제가 담긴 글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어찌 이렇게 제 마음을 깊숙히 알아봐주셨을까요? 요새 저는 직업이 먹고 사는 일로 치환되고 있어요. 진저리 나고 사표 쓰고 싶어지는 아침으로 시작해요. 회사 가는 걸음이 무겁고, 한숨으로 가득찬 아침으로 시작하고 있었답니다. 이런 제게 작가는 따뜻한 손으로 도닥거려주며 이렇게 이야기를 해줍니다. “당신의 밥벌이가 지겹긴 커녕 부러운 사람들도 많답니다. 우리가 삶을 버티는 데 그렇게 많은 게 필요하지 않아요. ‘아 이것마저 없다면.. 2023. 4.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