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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정보

피엠그로우 주식,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 시작

by 생각과기록 2022.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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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때문에 마음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듭니다.
회사에서도, 아끼는 후배 녀석이 매일 한숨만 쉬고 있습니다.
신용대출로 투자를 하고 있는데,
주식 가격이 너무 떨어져 반대매매 될지도 모르겠다며 어깨가 축 쳐져있습니다.
마음데로 되지 않는 것이 주식인 듯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폭락하는 장에서도 제게 개인적으로 꾸준히 수익을 내주는 효자 종목이 있습니다.
'성일하이텍'인데요.
폐배터리 대장주라고 불릴 정도로 개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IPO 때 공모주로 받지 못한게 아쉽긴 하지만,
초반에 매수해서 그나마 많은 수익을 안겨준 고마운 녀석입니다.

그래서 전기차 배터리 관련 종목에 애착이 더 가는 듯 합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2027년까지 매년 평균 31.5%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에,
전기차 배터리 종목에는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엠그로우


피엠그로우

얼마 전, 경제신문에서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피엠그로우'라는 회사를 만나게 됐습니다.
성일하이텍에 투자한 삼성 SDI가 투자한 회사라고 해서 그런지 더욱 관심이 가게 됐습니다.

피엠그로우는 원래 배터리팩을 설계하고 제조하는 회사였습니다.

피엠그로우



더불어 세가지 배터리 비즈니스 추가 모델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1. 첫번째 비즈니스 모델은 배터리 구독사업입니다.

피엠그로우


피엠그로우의 배터리 구독사업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배터리 소유권은 피엠그로우가 갖습니다.
그리고 차량 소유자는 피엠그로우에 매월 이용 요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전기차 배터리를 구독하게 되면,
초기 차량 가격이 확연히 떨어지게 됩니다.

통상 전기차 가격이 약 5천만 원인데요.
그 중 상당한 금액을 배터리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약 2천만 원 정도가 배터리 가격입니다.
만약 배터리를 구매하지 않고 전기차를 살 수 있다면 약 3천만원에 살 수 있게 되는 것이구요,
약 1천만원의 정부 보조금까지 지원 받게 되면

실제 전기차 구매 가격은
약 2천만원 밖에 되지 않습니다.


상당히 낮은 가격이죠.

피엠그로우, 출처:매일경제



대신 차 소유자는 피엠그로우에 매월 배터리 이용요금을 내야 합니다.
피엠그로우에 의하면,
배터리 사용 가능 기간을 평균 6년 기준
한달 이용료는 약 28만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구독 기간 동안 배터리를 점검, 관리해줄 계획이라고 하네요.

배터리 구독 서비스가 사업화가 가능해진 이유는 최근 정부 규정이 바뀌었기 때문인데요,

지금까지는 차량 등록원부에 자동차와 배터리 소유주를 분리해서 표시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차량등록원부에 전기차 등록할 때, 배터리를 별도로 등록 관리할 수 있는 체제가 마련되었기 때문입니다.



2. 두번째 비즈니스 모델은 배터리 데이터 사업입니다.

피엠그로우


피엠그로우가 계획하고 있는 배터리 데이터 활용도 굉장히 주목되는 사업입니다.

피엠그로우는 배터리 운행 관련 정보를 갖게 되는 만큼,
밧데리의 잔존가치를 비롯한 전기차 배터리 이력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데이터는 보험회사, 캐피털 회사, 중고차 회사, 차량 정비 업체 등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피엠그로우는 포항에 폐배터리의 등급 분류를 위한 데이터 분석센터가 있습니다.



3. 세번째 비즈니스 모델은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입니다.

피엠그로우

피엠그로우는 배터리 순환경제 확산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배터리를 사용한 후 폐기 대신 재활용하는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다른 회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배터리 리유즈 사업과 비슷해보입니다.
폐배터리는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재사용하거나,
재사용이 불가능한 배터리는 분해한 후에,
리튬이나 코발트, 니켈이나 망간 등을 추출해 배터리 소재로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피엠그로우는 포항 배터리 그린사이클캠프에 ESS 제조시설이 있습니다.


피엠그로우에 투자한 회사들


파엠그로우, 투자회사

피엠그로우, 투자회사


배터리 구독 서비스의 성장에 주목한 많은 회사들이 피엠그로우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전략적 투자자자인 삼성 SDI를 비롯해서
미래에셋 계열 멀티에셋자산운용,
버스회사 선진그룹,
성일하이텍이
피엠그로우에 투자했습니다.

최근 9월 22일에는 국내 전기버스 시장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는 피라인모터스와 배터리 구독서비스부터 폐배터리 재활용까지 포함하는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고 합니다.


정리해보겠습니다. !


1. 피엠그로우의 배터리 구독사업 모델은 전기차 초기 가격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여지며 정책적으로 지원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2. 피엠그로우의 배터리 데이터 역시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사업 모델입니다.

3. 피엠그로우의 패배터리 재활용 사업은,
전기차 시장과 함께 파이가 커질 수 밖에 없는 시장입니다.

4. 삼성 SDI, 자산운영사, 선진그룹, 성일하이텍 같은 기업이 피엠그로우에 투자하고 있는 이유가 분명 있겠죠.

5. 향후 피엠그로우가 상장될 가능성은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전 비상장 주식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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