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테크, 지금 엔화를 사야하는 이유와 방법

엔화 테크, 엔화가 무너진 이유

달러앤 환율

엔화 환율

킹 달러 독주 시대입니다. 원화가 무너지고, 엔화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각 나라의 돈의 가격은 기본적으로 각 나라가 정하는 금리 차이에 의해서 결정되는데요. 미국이 금리를 무자비하게 올리고 있죠. 반대로 일본은 제로 금리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 금리는 마이너스 0.1%에요)

달러의 가격은 사상 최대로 올랐지만, 엔화의 가격은 사상 최저로 떨어져 버렸습니다.

일본은 미국과 달리 계속해서 돈을 풀고 있어요.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죠. 물가보다는 경제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엔화의 가치가 떨어지면 수출기업에 유리하죠. 일본의 수출기업에 엔저는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일본은
엔화 가치를 올리는 것에 두려움이 있어요. '플라자 합의'라고 들어보셨죠? 1980년대 지금처럼 달러가 강세일 때, 엔화는 약세였습니다. 플라자 합의로 엔화의 가치를 급격하게 올리자 일본은 '잃어버린 20년'을 맞이합니다.

엔화테크

과거 퀸 엔화로 불렸던 엔화의 가치는 언제쯤 다시 올라갈까요?
(전문가들은 엔화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

엔화 테크, 엔화를 사야 하는 이유

엔화테크

일본 엔화는 전통적으로 안전 자산으로 꼽혔습니다. 엔화는 글로벌 기축통화의 지위를 가지고 있어요. 위기가 생길 때면 달러를 대신할 수 있는 최우선 선호 안전 자산으로 엔화를 손꼽았습니다. 달러가 '킹'이라면 엔화는 '퀸'이었습니다.

일본은 30년 연속 세계 최대 순 채권국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즉 일본의 경제 기초체력을 전 세계가 믿고 있는 것이지요. 지금은 엔화의 가치가 떨어져 있는 상태지만, 만약 일본 경제가 경기침체 위기를 잘 넘기게 된다면 엔화는 다시 안전자산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큽니다.

과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떠올려볼까요! 당시 달러엔 환율은 110엔에서 거래됐었죠. 3년 뒤 달러엔 환율은 75엔까지 내려갔었습니다. 엔고 현상이 절정에 달했습니다.

더 오래전 기억을 떠올려볼까요? 우리나라 IMF 사태로 가보겠습니다. 1997년 엔원 환율은 780원이었어요. IMF 사태 이후 1998년에는 엔원 환율은 1,074원으로 치솟았어요.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몰라요. 하지만 과거를 보면서 미래를 생각해 볼 수는 있겠죠.

한국은행이 얼마 전 5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했었죠. 0.5% 빅 스텝을 단행했는데, 미국의 금리 인상 추이를 따라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하지만 일본은 미국의 금리 인상에 보폭을 맞추고 있지 않아요. 엔원 환율이 하락하는 이유죠.

하지만 언제까지 일본이 미국과의 금리 차이를 용인할 수 있을까요? 엔화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

엔화 테크, 엔화를 사는 방법

가장 쉽게 엔화를 살 수 있는 방법은 직접 환전해서 가지고 있는 방법입니다. 환전 후 지갑에 가지고 있다 엔화가 오르면 팔면 됩니다.

환전할 수 있는 곳이 두 곳 있죠. 은행과 증권사입니다. 은행에서 모바일 앱으로 환전할 때 환율 우대를 해주는데요, 토스에서 환전하면 100% 환전 우대를 해줘요.

토스 환전

증권사는 환전할 때 100% 환율 우대를 해줘요.
환전 시간은 증권사별로 약간씩 다르지만, 보통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정도까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NH투자증권 두나무 환율 우대

일본 엔화 선물 투자 ETF를 사는 방법도 있습니다. 미래에셋에서 거래할 수 있는 TIGER 일본엔 선물 ETF를 1주 단위로 사면됩니다.

엔화테크

---

엔화 테크, 정리해볼까요!

1. 투자에는 100% 맞는 답도, 100% 틀린 답도 없습니다. 하지만 투자의 성공확률을 높이려면 다소 멀리 내다보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엔화의 가치가 많이 떨어진 지금, 기축통화의 지위를 누리는 엔화에 투자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겨울에 봄을 준비하는 자만이 여름에 과실을 맛볼 수 있죠.

2. 엔화를 살 수 있는 방법은 2가지가 있어요. 증권사에서 수수료를 내지 않고 환전하는 방법과 미래에셋 TIGER 일본엔 선물 ETF를 사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