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을 경영하라
어두운 밤길, 멀리서 환하게 빛나는 널찍한 가게가 보입니다. 다이소입니다.
다이소에 가면 모든 물건이 다 있는 듯 보입니다. 가격도 착합니다. 천 원, 이천 원, 오천 원짜리 제품들이 즐비하게 고객들을 기다립니다.
요즘 10대 아이들이 모이면 다이소에 가서 쇼핑을 즐깁니다. 10대 아이들 뿐 아니라 세대별로 다이소에서 쇼핑을 즐깁니다.
다이소를 설립한 사람은 박정부 사장입니다.
박정부 사장은 책 제목인 『천 원을 경영하라』처럼 거창한 계획보다는 작은 것 하나하나를 철저하게 지키고 당연한 것을 꾸준하게 반복했습니다.
유효기간 없는 열정으로 본질에 집중하고 기본에 충실하면서 하루하루를 묵묵히 반복해 나갔습니다.
박정부 사장은 좋은 제품을 보면 팔아서 마진을 남기려는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가치 있는 제품을 천 원이라는 가격으로 맞출 방법만을 고민하고 실행했습니다.
가격이 싸고 가치 있는 제품을 찾기 위해 지구 몇 바퀴를 돌아다녔습니다.
그 치열한 노력과 방식이 모이고 모여 지금의 다이소를 만들었습니다.
모죽
'모죽'이라는 대나무가 있습니다. 대나무 중에서 최고로 친다고 합니다.
모죽은 땅 밑에서만 4~5년간 수십 미터까지 오로지 뿌리를 내리는데만 집중합니다. 그
동안은 땅 위에서는 별다른 변화가 없습니다.
하지만 4~5년이 지난 후에 모죽은 하늘 위로 무섭게 치솟기 시작합니다.
모죽의 '기본'과 '묵묵함'이야말로 성공의 기본입니다. 뻔한 말이지만 사실입니다.
작은 일을 잘해야 큰 일도 잘할 수 있습니다. 과정이 성실해야 결과도 좋습니다.
초심이 끝심이 돼야 성공이 지속됩니다.
작은 일부터 열심히 해서 작은 일이 잘하는 일이 되고, 잘하는 일을 꾸준히, 성실히 지속하면 성공하게 됩니다.
주변을 살펴보세요. 평범한 사람들의 능력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얼마나 간절하냐? 얼마나 진심이냐? 얼마나 열정 있느냐? 에 따라 능력의 한계가 커질 뿐입니다.
스스로 그 일에 얼마만큼의 관심과 열의, 열정을 갖고 꾸준히 몰입하느냐에 따라 실력 차이가 날 뿐입니다.
창업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이 책을 읽으면서 성공하는 사업가는 다르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됐습니다.
삶과 업에 대한 철학이 뚜렷해야 진정한 사업가가 될 수 있음을 알게 됩니다.
돈을 좇는 것보다 업의 본질, 업의 철학을 좇아야 합니다. 작은 것, 과정에 충실한 꾸준함에 시간을 더하면 결국 비범함이 됩니다.
우리의 경쟁자는 우리 안에 있습니다. 외부를 바라보는 시선을 내부로 돌려야 합니다. 치열하게 집요하게 고민하는 하루하루가 모여 '다름'을 만들어 냅니다.
'원씽'의 저자 게리켈러는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 한 가지에 집중하고 치열하게 꾸준하게 몰입하라고 했습니다.
그 원씽을 실행하는 모습을 다이소의 창업자 박정부 사장에게서 봅니다.
'사업하면 성공할 것 같다'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덤비는 사람들이 있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볼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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